유튜브 '성창경TV' 31일 방송 캡처

왼쪽부터 전한길 전 강사, 성창경 전 KBS 공영노조위원장, 강용석 변호사, 고성국 시사정치 평론가.사진=유튜브 '성창경TV' 캡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장동혁 의원은 31일 전한길 전 강사, 성창경 전 KBS 공영노조위원장, 강용석 변호사, 고성국 시사평론가가 진행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당 혁신과 단합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저를 극우로 몰았던 분들은 알아서 나가면 된다”며 “좌파의 못된 프레임으로 당을 갈라치기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친한동훈계의 극우 비판에 대해 “이재명 정부를 향해 단일대오로 싸우지 않는 자들은 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유튜브 토론회를 “관훈 토론의 유튜브 버전”으로 평가하며,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보수 가치와 당의 철학을 솔직히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전투표

지난 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관외사전 회송용봉투를 담을 박스 제작.사진=연합뉴스


◆ 부정선거 우려, 미래지향적 제도 개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질문에 장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공론의 장을 열어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수 있게 하겠다”며 “사전투표 폐지, 본 투표 기간 확대, 현장 수개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날인과 투표 집계 보완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50% 가까운 국민이 선거 부실 관리를 우려한다”며, 토론을 통해 증거를 공개하고 후속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선포 관련 대국민 담화 내용.사진=연합뉴스


◆ 탄핵 반대와 보수 가치 수호

장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비상계엄은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므로 내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프레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 국면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당의 단합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보다 반민주·친북 외교 노선이 국가적 위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선 “15% 관세와 3천500억 달러 투자 약속은 일본보다 불리한 조건”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신뢰 부족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 시작

국민의힘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6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 접수를 지난 30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후보자 접수처.사진=연합뉴스


◆ 당 혁신과 지방선거 전략

장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싸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은 일사불란하게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모시지만, 우리는 나라를 지키려던 대통령을 내란으로 몰았다”며 당의 비겁한 태도를 비판했다.

공천 혁신을 통해 “아스팔트에서 싸울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 정치학교 설립과 아웃소싱을 통해 보수 청년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외부 공격에 움츠러들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며 강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제공=유튜브 '성창경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