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외유권자 총 147,989명 중 92,92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62.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글로벌 스케일에서 전개되어 전 세계 115개국 내 위치한 178개 공관과 220개 재외투표소를 통해 진행됐다.
제22대 국선 재외투표 마감상황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각 대륙별로 구분해보면 아시아에서는 총 47,647명(62.8%), 미주 지역에서는 26,341명(56.5%), 유럽에서는 14,431명(73.5%), 중동 지역에서는 2,904명(74.0%),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는 1,600명(79.3%)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투표 결과물은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안전하게 전송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들이 모인 가운데 외교행낭 속 재외투표수를 확인하고, 이를 등기우편으로 각 관할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로 송부한다.
이렇게 회송된 재외투표지는 오는 4월 10일 수요일에 실시되는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천재지변이나 전쟁, 폭력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재외투표지가 국내로 전송될 수 없는 경우 해당 공관에서 직접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재외선거인 중 선거 기간 동안 해외에 있지 않고 귀국한 유권자들은 재외투표 기간 마감 다음 날인 4월 2일 화요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 수요일까지 자신의 주소지 혹은 마지막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후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