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1호기.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경북 울진 한울 1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된 정기 검사에서 90개 항목 중 79개를 점검한 결과, 임계(핵분열 연쇄반응 평형 상태)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검사 중 안전모선 전압 저하로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은 문제를 조사, 조작 스위치 접촉 불량과 차단기 윤활 부족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스위치 631개, 차단기 23개를 정비하고 작동 시험을 통해 기준 충족을 확인했다.
원자로 냉각재펌프 밀봉장치 교체, 가압기 전열기 건전성, 방사능감시기 교정도 기준을 만족했다.
원안위는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