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폐기물 재활용 업체 화재.사진=경북소방안전본부.연합뉴스

경북 지역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잇따른 화재로 소방 당국이 26일 밤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15분께 상주시 낙동면의 재활용 업체 영업장에서 폐기물 더미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공장 건물 1동 일부와 폐기물 1천t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은 인력 53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진화율 90%를 달성했다.

이곳은 지난 5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경주 폐기물 재활용 업체 화재.사진=경북소방안전본부.연합뉴스

전날 25일 오후 6시 42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폐기물 재활용 업체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과 사무실 등 건물 2동이 피해를 입었으며, 직원 1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6명과 장비 25대를 투입,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물 내 마그네슘 등 금속 물질로 인해 물 대신 굴착기와 팽창질석을 사용해 진화 중이며, 진화율은 80%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에 불이 붙은 상황이라 진화가 쉽게 되지 않고 있다”며 “밤에도 계속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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