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3차 토론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온라인) 투표 첫날인 20일 투표율이 37.51%로 집계되었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마감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3 전당대회 첫날 투표율인 29.98%보다 7.5%포인트(p) 높은 수치로,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당원들의 높은 관심과 당심 결집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 선거인단은 내일(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에이알에스(ARS, Automated Response System)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여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오늘(20일)부터 내일(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당원들은 당 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에게 각각 투표할 수 있다.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득표율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투표율을 통해 당권 주자들의 막판 지지 호소가 당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