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 방문

북한 김정은이 지난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구분대와 특수작전구분대의 훈련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다음날인 2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은 최근 특수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길리슈트를 착용한 저격수들의 훈련과 신형 저격수 보총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현장 사진을 통해 잡초더미로 위장한 길리슈트를 착용한 저격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길리슈트는 나뭇잎 등 자연물을 이용해 은신 효과를 높이는 장비로, 드론과 열영상 장비로도 식별이 어려워 저격수에게 필수적이다.

김정은, 특수부대 훈련시찰

북한 김정은이 지난 4월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하고 종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5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4월에도 침투·매복 훈련 중 길리슈트를 착용한 군인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김정은은 국방과학원이 개발한 신형 저격수 보총을 확인했다.

이 보총은 소음기와 접용점 조절 기능으로 사격 편의성을 높인 형태다.

김정은은 “부대들이 새세대 저격무기를 가지게 된 것은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 방문

북한 김정은이 지난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구분대와 특수작전구분대의 훈련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다음날인 2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정은은 저격수구분대와 특수작전구분대 훈련을 점검하며 “특수작전과 저격수 역량 강화를 중요한 과제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중앙저격수양성소 조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대대급 저격수 부대를 양성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이는 저격여단 소속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8월 30일 “북한이 소규모 저격수 부대를 대대급으로 확대하려는 의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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