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하는 강봉일 22사단장.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연합뉴스

육군 제22보병사단은 5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고성종합체육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개토식을 개최했다.

강봉일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사단 장병, 유해발굴감식단, 지역 보훈 단체장,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호국 영웅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했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연합뉴스

발굴 작전은 고성군 까치봉 일대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약 4주간 10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진행된다.

까치봉은 1951년 국군 11사단이 적 15사단을 상대로 치열한 반격 작전을 벌인 요충지로, 과거 발굴에서 다수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지역이다.

이현호 북극성대대장은 “자유와 평화의 기반에는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있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송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