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제116차 전체위원회.사진=진실화해위/연합뉴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5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종합보고서를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2일 제116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종합보고서를 확정했다.
보고서에는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사건을 포함한 진실규명 활동 성과, 과제, 권고 사항이 담겼다.
국가를 상대로 한 권고에는 피해자와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배·보상 및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배제를 위한 입법이 포함됐다.
또한, 2기에서 중지된 사건 조사를 이어가기 위해 3기 진실화해위의 신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보고서는 수정·보완을 거쳐 11월에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된 후 공개된다.
2기 진실화해위는 2020년 12월 10일 출범해 2021년 5월 27일 조사를 시작했으며, 1년 연장 후 2025년 5월 26일 조사를 종료했다.
11월 26일 5년 활동을 마무리한다.
현재 9명 위원 중 6명의 임기가 만료됐으며, 3일 장영수 위원의 2년 임기 종료로 박선영 위원장과 허상수 위원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