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5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SF95)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브이디이(VDE, 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삼성 올레드(OLED) 티브이(TV)에 적용된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Glare Free)'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인한 결과이다.
삼성전자는 8일 이와 같이 밝히며, 글레어 프리 기술이 강한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5년형 삼성 올레드 티브이(OLED TV)에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티브이(TV) 화면 표면의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 등 세 가지 테스트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이와 함께 삼성 올레드 티브이(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어두운 곳에서도 0.005 니트(nit)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검정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업계 최초로 에이엠디(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최근 엔비디아(NVIDIA) '지싱크 호환' 인증에 더해 게임을 위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훈 삼성전자 독일 씨이(CE) 부문장은 "리얼 블랙 인증 획득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스가르 힌츠 브이디이(VDE)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 올레드 티브이(OLED TV)는 어두운 홈시어터부터 밝은 거실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화질 우수성을 선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