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 실시한 특전사
육군특수전사령부는 '25년 UFS/TIGER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고 다음날 28일 밝혔다. 사진은 접안지역에 상륙한 특전대원들이 내륙에 위치한 적 시설을 향해 침투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한미 양국은 북핵 위협 대응과 억제를 위한 핵·재래식 통합(CNI, Conventional-Nuclear Integration) 도상연습(TTX, Tabletop Exercise) ‘아이언 메이스’(철퇴)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미군 주도로 주한미군 기지인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다.

한미 합동참모본부와 전략사령부가 참여하며, 지난 2023년 8월과 2024년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CNI 도상연습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통합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미국 핵 탑재 전략자산 전개 시 한국의 재래식 전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와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다.

양국은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연습을 대외 비공개로 진행하며, 앞선 두 차례 연습은 마지막 날 공개했다.

같은 기간 한미일 3국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공중·사이버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를 실시하며, 한미는 CNI 연습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