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사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시간 대화를 나누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교도통신은 22일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대화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퇴임 후에도 미일 양국이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음 달 4일 자민당 총재 선출 후 국회 신임 총리 선출 시 물러난다.
이시바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조율 중이다.
그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3일 뉴욕으로 출발해 25일 귀국한다.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일본이 전후 아시아 국가들의 관용 정신 덕분에 세계 평화 실현에 기여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번 유엔총회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며, 이시바 총리의 국제 활동은 퇴임 전 미일 관계 안정화와 일본의 외교 유산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