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사진=JTBC 유튜브

국민의 삶과 직결된 복합 재난과 국가적 위기, 그리고 지도자 자신의 해소되지 않은 법적 리스크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한가로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자유 대한민국 국민의 깊은 우려와 분노를 넘어 통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단순한 오락 콘텐츠를 넘어, 국가 최고 지도자의 위기 인식과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국정 운영의 무거운 책임감을 망각한 채, 오직 정치적 이미지 관리에만 급급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한 행태를 자유 시민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날카로운 지적은 이재명 대통령의 무책임한 행보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 안보 위협, 경제 침체,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임했다는 의혹은 국가 리더의 위기 대응 능력과 진정성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 소식을 대통령실이 지난 2일 알리자마자, 주진우 의원이 촬영 시점의 부적절성을 즉각적으로 문제 삼았다는 점은 그의 비판이 단순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국정 최고 책임자의 도리와 역할을 엄중히 촉구하는 외침이었음을 입증한다.

주진우 의원은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재난 시기에도 불구하고 '냉장고를 부탁해'를 촬영하고 거짓 브리핑으로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냉부해' 촬영일에 48시간 동안 침묵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사적인 활동에 집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더욱이 대통령실의 궁색한 해명에 대해서도 "재난 상황에서 48시간 침묵은 대통령에게 있어 큰 잘못"이라며 국정 최고 책임자의 기본적인 소양을 지적했다. 이러한 주진우 의원의 비판은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적인 이미지 메이킹과 대중적 인기에만 집중하는 동안, 정작 국민들이 겪는 고통과 재난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한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지도자의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한, 지극히 무책임한 행태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

자유 대한민국의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 상황에서 그 본모습을 드러낸다.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산적한 현안들이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시기에, 국가 최고 책임자가 대중적 인기를 좇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국민과의 괴리를 자초하며, 심화되는 국론 분열에 기름을 붓는 행위다. 이는 민생을 등한시하고 오직 개인의 정치적 계산과 이미지 관리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자유와 번영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은 '정치 쇼'가 아닌, 무거운 책임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더프리덤타임즈'는 이재명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이 단순한 오락성 활동을 넘어,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채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우선시하는 오만한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판단한다.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 지도자로서 그 어깨에 지워진 막중한 무게를 항상 인지하고, 개인적인 이미지 관리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오직 국민과 자유 대한민국의 안녕만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이러한 지도자의 기본적인 책무와 도덕성을 망각한 채 안이하게 국정을 운영한다면, 그 리더십은 결코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준엄하게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