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앞에 놓인 자유공화시민(보수)단체의 화환

서울 서초동에서 22일 자유공화시민(보수)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을 입법 쿠데타로 규탄하며 집회를 열었다.

대법관 증원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사법부 장악 시도로 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자유공화시민(보수)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대법원과 대검찰청 앞에서 판검사 구하기 집회를 열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사법부와 검찰이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가 붕괴한다고 주장했다.

신자유연대는 사법부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는 문구의 화환 500여 개로 대법원을 둘러쌌다.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검찰청 폐지를 규탄하는 근조 화환 100여 개가 놓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박성재 전 장관 영장 기각 규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소속 회원들이 2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영장 기각 및 재판 지연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전에는 진보 단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서울중앙지법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을 해괴한 결정으로 비판하며, 법원이 국민 불신의 원인을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변 12·3 내란 진상규명·재발방지 TF 소속 손익찬 변호사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계엄 불법성에 입장 밝히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사법부 내 내란 동조 세력 의심을 제기했다.

자유공화시민(보수)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와 대법관 증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 장악 시도로 규정하며, 사법부 독립 수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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