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지금'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독도체험관. 실감형 독도 체험 콘텐츠로 전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내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제히 일본의 역사 왜곡을 강하게 비판하며 독도 수호를 위한 초당적 대응을 다짐했다.

각 당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명백한 우리 땅이다"고 천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독도가 일제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딛고 되찾은 주권이자 민족 자존의 상징임을 강조하며,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일본이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독도 수호는 초당적 과제이며,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국가적 사명"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독립과 주권의 상징으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땅이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독도 수호가 단순한 영토 수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로,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사명이자 약속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이 2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북아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는 근거 없는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가 중단되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일본의 도발에 맞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고 독도 수호를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