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년필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빨리 이재명을 끌어내리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미국에 넘어갈 것이다

필자는 소위 대장동 저수지에는 관심이 없다.

거기에 1조가 들어 있든지 8천억이 들어 있든지 7천억이 들어 있든지 그것이 전부 이재명의 비자금이 되는지 따위는 필자의 관심 밖이다.

다만 이재명은 현재 온갖 수단 방법을 다 써서 사법 리스크를 용케 벗어나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성남 시장을 했고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어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어 김문수와의 경쟁에서 이겨 대통령이 된 자인 것만은 확실한 팩트이다.

그러나 그의 성장 과정에서 소년공 시절과 장애 소녀의 윤간 후 안동댐 수장, 소년원 수감과 출소 후 조폭들과의 인연, 영화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사법시험 합격의 정당성 여부, 정치에 입문한 이래로 금고지기를 맡긴 비서 김현지의 비밀, 위기 때마다 말바꾸기로 위기를 모면하고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자들의 의문의 죽음,

간첩집단인 경기동부연합·이석기와 북한의 남한 내 행동대인 민주노총과의 유착관계, 현 정부 각료들의 반미 성향, 사법부와 검찰의 친이계 포진,

자신이 내란을 주도해서 정권을 잡아놓고도 적반하장격으로 내란재판부를 결성하고 내란특검을 지휘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되레 내란범으로 확정 처형코자 하고, 포퓰리즘 정책으로 빚내어 국민 입막음용 금전 살포, 국민을 속이고 대미 관세협상을 포장하여 발표하는 행태, 그러면서도 지지도는 지속적으로 60% 안팎을 유지하는 비결,

또한 UN 제재 대상인 대북 송금의 주범이 이재명임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며, 최근 불거진 대장동 사건의 검사들의 항소 포기 사건,

이런 기막힌 사건과 정황 속에서도 이재명의 대통령 자리는 아무 탈 없이 유지되고 세월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해를 넘기고 내년을 맞이하는가 하는 점에 관해서만 신경이 곤두선다.

필자는 이재명의 이 모든 결점과 대통령의 자질을 결여한 일련의 행태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과 결과에 관해 관심을 가진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트럼프는 이재명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의 트럼프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트럼프 자신의 결점도 적잖이 있고 그의 즉흥적인 정책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의 각국을 상대로 한 고율 관세가 연방 법원에서 합법인지 여부도 당장 문제시 되고 그것이 만약 법원에서 위법행위로 판결이 나면 그에 관한 손해배상금액도 천문학적이거니와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같이 하늘이 트럼프를 도운다면 트럼프 중심의 세계질서는 더욱 공고해지고 어떤 나라도 감히 트럼프에 반기를 들 수 없을 것이다.

중국도 그러하고 러시아도 그러하고 아랍권과 중동도 그러하고 특히 북한이 미국의 환심을 얻고자 할 것이다.

이런 국제 정세 한가운데 놓인 이재명이다.

트럼프는 이재명의 과거와 현재, 향후 향방 그리고 그의 주변 인물을 막강한 정보 라인을 통해 다 파악하고 있다.

이재명의 치명적인 약점이 트럼프의 손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재명에게 있어서 트럼프는 최대의 적이다.

이재명이 대한민국 국민을 속일 수는 있어도 트럼프를 속일 수는 없다고 필자는 단언한다.

경주에서 만난 한미 정상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왼쪽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한 무궁화 대훈장.사진=연합뉴스


◆ 대한민국이 반미·친중이 되는 것은 미국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미중 전쟁과 세계 패권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갈수록 막강해지고 대한민국이 어쩌면 세계의 중심에 서서 세계를 움직이는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

다시말하여 트럼프의 세계 구상과 대한민국의 세계구상은 일치한다.

트럼프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또한 미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혹시 일이 잘못되어 트럼프가 정권을 빼앗기더라도 한미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다.

지금 이재명의 상태는 당장이라도 트럼프에 의해 국제사법재판소에 감금될 수 있는 중범죄자의 혐의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의 이런 약점을 트럼프가 미국의 국익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트럼프에게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머저리같을수록 대한민국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좌지우지 하기가 좋다.

이재명에 충성하는 대통령실의 면면을 보라.
그들은 이재명에 아부하기에 급급하다.

이번 백악관과 대통령실에서 동시에 발표한 관세협상 팩트 시트에 서명한 이재명, 강훈식, 김용범, 위성락 4인방이 한 조가 되어 체결한 을사늑약이 그것을 입증한다. 그들은 대국민 속이기에는 완전 한 통속이다.

여기서 미국산 농산물이 무제한 수입 개방이 되고 미국내 투자 방법과 투자 금액은 미국의 요구조건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에서 한국의 선박을 건조하게 했다.

미군기지 사용 문제는 모르긴 해도 평택기지를 미국이 소유하는 것으로 하고 아마 많은 미군 기지의 소유 관리권을 미국이 가지게 될 것이다.

지금은 중국인 유입을 용이하지만 머잖아 중국인 유입은 차단 될 것이다.

중국의 한국내 모든 특혜는 없어질 것이고 반대로 미국인에게 특혜가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미국은 괌을 공군기지로 하고 일본을 해군기지로 하고 한국을 육군기지로 하여 중국을 포위하는 대중국 전략을 확고히 할 것이다.

이재명의 약점이 미국에게는 큰 전략적 장점이 될 것이다.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있는 대한민국은 이재명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미국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늑약을 끝없이 체결할 것이 분명하다.

이러다 결국 대한민국이 미국의 51번째 주로 전락하고 말지도 모른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