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의사회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위급 공직 후보자 국민추천제에 따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다.

이 병원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치료하고, 2017년 JSA 귀순 북한 병사를 살려내며 주목받았다.

부산의사회는 “이 원장은 ‘아덴만의 영웅’으로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다”며 “외상외과학 교수로서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을 보였고,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보여줬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대통령이 삼고초려로라도 이 원장을 장관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인 11일 1만1천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