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신천박물관 시찰
북한 김정은이 지난 24일 신천계급교양관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틀 뒤인 26일 보도했다.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과 도당책임비서들이 함께 참관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전쟁 정전협정 72주년(7·27)을 앞두고 황해남도 신천계급교양관을 방문해 반미 선전과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동지께서 반제계급 교양의 거점인 신천계급교양관을 돌아보시였다”고 보도했다.
신천박물관 내 신천계급교양관은 미군이 3만5천여 명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전시하며 반미교양 거점으로 활용된다.
김정은은 2014년과 2015년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전쟁의 3년간 우리 인민이 강요당한 비통한 죽음과 가혹한 고통은 절대로 잊혀질 수 없다”며 “신천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적이 두려워하는 강력한 힘과 최강의 자위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반제계급교양을 소홀히 하면 혁명의식과 계급의식이 마비된다”며 사상 이완을 경계했다.
북한 김정은, 신천박물관 시찰
북한 김정은이 지난 24일 신천계급교양관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틀 뒤인 26일 보도했다.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과 도당책임비서들이 함께 참관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은 신천박물관 강사 주상원 명예관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최룡해(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와 박태성(내각 총리)와 조용원과 김덕훈과 오수용(당 비서), 박정천(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노광철(국방상), 리영길(총참모장), 정경택(군 총정치국장), 최선희(외무상), 현송월(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북한 김정은, 인민군 군부대 후방기지 '논판양어' 현장 시찰
지난 24일 인민군 군부대 후방기지를 찾아 논에서 물고기를 기르는 '논판양어'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틀 뒤인 26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김정은은 인민군 후방기지의 논판양어 현장을 방문해 정보당(1정보=3천평) 70t 이상의 메기와 10t의 벼를 생산했다는 보고를 듣고 “우리 식의 녹색 재배 및 양어생산 방법을 확대 도입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