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압도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은 단연 태종 이방원이다.
그의 결단력, 그리고 때로는 피비린내 나는 단호함이 있었기에 세종대왕의 전성기가 가능했다.
역사는 말한다.
지도자가 결단을 멈추는 순간, 국가는 추락한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지금 국민의힘에 절실한 것은 이방원식 칼이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리더십은 바로 이방원의 리더십이다.
장동혁 당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도, 주저할 수도 없다.
국민의힘을 갉아먹어 온 상도동계의 잔재, 김영삼·이명박·김무성으로 이어지는 낡은 계파의 명줄을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
이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면 자유우파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
특히 한동훈 세력은 더 이상 자유우파의 앞날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 내부의 적을 방치하면 정당은 스스로 무너진다
정권 탈환을 목표로 한다면, 내부의 이익집단과 기회주의적 정치세력을 정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정당은 내부의 적을 방치할 때 가장 빨리 무너진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내란 인정 및 사과”를 수용하는 순간, 국민의힘은 스스로 무릎을 꿇고 해산을 자초하는 정당이 된다.
그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결국 자유우파의 완전한 항복을 의미한다.
이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용납할 수 없는 굴종이다.
추경호 체포 동의안 처리 항의하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원들이 27일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뒤 회의장에서 퇴장해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뺄셈 정치 안 된다”는 말은 암덩이를 살려두자는 주장이다
일부는 말한다.
“뺄셈 정치는 안 된다”고.
그러나 정치에서의 ‘뺄셈’은 때로는 생존을 위한 유일한 수술이다.
몸속의 암덩이를 제거하지 않고 건강을 논할 수 없듯이, 정당 내부의 병폐를 제거하지 않고 개혁을 말하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과감한 처방이다.
◆ 국민은 이미 강한 리더십을 외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전국투어에서 드러난 자유우파 국민들의 함성은 분명한 신호다.
장동혁, 김민수 두 지도자의 연설에 뜨겁게 호응하는 청중들의 모습은 자유우파의 심장이 다시 뛰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은 강한 지도자, 흔들리지 않는 의지, 그리고 미래를 여는 용기를 원한다.역사를 모르면 나라를 잃는다.
역사를 바로 보면 미래가 보인다.
태종의 과감함, 세종의 지혜, 그리고 조선의 위기는 모두 우리에게 하나의 사실을 상기시킨다.
지도자의 결단이 나라의 흥망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금 자유우파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두려움을 버리고, 혼란을 걷어내고, 강한 리더십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