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발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

일본이 반격 능력 보유를 위해 개발해온 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12식 지대함 유도탄' 발사장치가 지난 6월8일 일본의 연례 실탄 사격 훈련 '후지종합화력연습'이 실시된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처음 공개됐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일본의 신형 미사일 배치 계획을 선제공격 의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일본의 사거리 1천㎞ 12식 지대함 유도탄 배치가 “결코 위협 억제가 아니라 ‘대동아공영권’ 야망을 위한 선제공격능력 확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의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에 따른 군사력 증강과 무력 현대화를 “침략전쟁을 실전에 옮기기 위한 환경 조성”이라며 비판했다.

논평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위한 통합작전사령부 신설과 미사일부대 편성 완료는 선제공격 목적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방위백서에서 우리와 주변국을 ‘절박한 위협’, ‘전례없는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한 것은 일본의 총구가 어디를 겨누는지 명백히 시사한다”며 “군사대국화에 환장한 일본이 재침의 포성을 앞당기려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달 29일 일본이 규슈 구마모토현 육상자위대 건군주둔지에 정사정 미사일을 배치해 중국 연안부를 견제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