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6일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의 특정 정당 입당원서 모집 의혹과 관련해 “도내 특정 독주 정당의 불법 행위가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며 청년 동원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도당은 보도자료에서 “조직적으로 불법 입당원서를 받는 행위는 중대 범죄”라며 “특정 정당이 청년을 동원해 불법과 꼼수를 저질렀다면 전북 도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행위가 전북 정치와 청년의 미래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며 경찰의 지난 7월 원광대 총학생회 압수수색을 언급,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원광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을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지역 정치의 투명성과 청년 세대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