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발주사와 체결했다고 다음날 5일 밝혔다. 사진은 두코바니 전경.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더불어 지역 정세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최근 양국 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체코 기업 간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 체결로 양국 간 원전 협력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체코 측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력 공사 산하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사는 지난 6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리파브스키 장관은 한국이 원전 협력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 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하자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체코의 주요 우방국으로서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및 혁신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현재의 지역 정세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 및 재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