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회장은 4일 영등포구 암참 사무실에서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회 통과된 노란봉투법이 “노동유연성을 제한하고 한국의 비즈니스 허브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싱가포르 6천개, 홍콩 1천400개, 상하이 900개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한국은 100개 미만”이라며, “법안의 회색지대를 명확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회장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지역 본부 RHQ 태스크포스(TF, Task Force)’를 구성, 지역본부 1천개 유치를 목표로 제안했다.

그는 “의미 있는 규제 개혁과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초당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앤드류 퍼거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Federal Trade Commission) 위원장과도 한국의 규제 환경과 미국 기업의 동등 대우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김도읍 정책위의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형동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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