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애인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가운데), 김미애 보건복지위 간사(오른쪽), 최보윤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4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기획단의 장애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관련 2차 가해성 발언을 한 의혹에 대해 “성비위를 사소화하고 투쟁을 우선시하는 민주당의 집단적 최면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원장이 성비위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개돼지’라 표현했다”며 “성추행 피해자 앞에서 2차 가해를 한 인물이 당원 교육을 맡는 것은 충격”이라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최강욱 교육연수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에 대해 “민주당의 왜곡된 인식 구조가 본질”이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불러 고통을 안긴 DNA”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 대표가 최 원장과 다르다면 즉각 해임하고 징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혁신당도 남 탓 전에 자기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달 말 대전 조국혁신당 행사에서 성비위 사건에 대해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며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