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화국 창건 77주년 맞아 국기게양식
북한은 공화국 창건 77주년(9ㆍ9절)을 맞아 지난 8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국기게양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9일 정권 수립 77주년(9·9절)을 맞아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인민의 강한 자존심과 애국심은 공화국의 자주적 발전을 떠미는 원동력”이라며 “강국의 존엄은 자력으로 강해진 데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국가 건설에서 자존과 외세 의존의 선택이 강국과 약소국의 갈림길을 결정한다며 “화는 외세 의존에서, 복은 자력갱생에서 온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평양에서는 김일성 광장에서 노동자, 농민, 지식인 대표가 참여한 국기 게양식이 열렸다.

북한, 공화국 창건 77주년 맞아 국기게양식
북한은 공화국 창건 77주년(9ㆍ9절)을 맞아 지난 8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국기게양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청년 야회와 예술 공연도 진행됐다.

청년중앙회관에서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와 청년학생들이 상봉했으며, 중앙노동자회관에서는 영웅과 노동계급의 연환모임이 열렸다.

여성회관에서는 여맹원들이 ‘위대한 어머니 내 조국 길이 받들리’ 실화무대를 통해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찬양하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