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 60주기 추모식
지난 7월19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6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려대 4.18 우남포럼은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2회 임긍수가곡의 대향연’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시 ‘고목가’를 가곡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작곡가 임긍수가 이 전 대통령의 시에 곡을 붙인 이 가곡은 성악가 한경석이 부른다.

‘고목가’는 스러져가는 대한제국을 보며 러시아와 그 앞잡이를 제거하고 나라를 수호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고목 나무는 대한제국을, 비바람은 강대국의 위협을 상징한다.

이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헌시 ‘그길따라 가리라’도 임긍수 작곡가의 가곡으로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애국 정신을 기리며, 그의 시를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적 고난과 저항 의지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