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연합뉴스

암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 지사는 APEC을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이고 경상북도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국회와 현장을 오가며 직접 진두지휘에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5월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APEC 정상회의 준비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방문하여 APEC 주요 인프라 준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초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 지사의 이러한 행보는 개인적인 고난을 극복하고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투철한 애국심과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지사는 '현장 중심' 행정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APEC 행사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는 다음 달부터는 경주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준비 과정을 직접 챙길 계획으로, 이미 경주에 숙소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에는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APEC 정상회의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손님맞이 채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정상회의장과 호텔 등 기반 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경주 APEC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는 'APEC 현장 도지사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현장에 도지사실이 마련된 만큼, 이 지사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를 받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 준비 과정을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지사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APEC 성공을 넘어 포스트 APEC 사업으로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까지 제시하며 미래 지향적인 정책 구상도 잊지 않았다.

이 지사는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정치권의 폭넓은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APEC 정상회의에 회원국 정상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건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 주요 인프라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11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만나는 등, APEC 성공 준비를 비롯해 산불 특별법 제정, 신공항 국가재정 지원 등 경북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폭넓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이처럼 불굴의 의지와 현장 중심의 리더십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경상북도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