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일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보훈병원 및 국립묘지 이용 편의를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의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며, 전국 920개 지정 위탁병원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한다.
위탁병원 현황은 한국복지의료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사전 예약제로 대면 및 비대면(영상통화) 면회를 지원한다.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참배객을 위한 교통 및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한다.
서울현충원은 셔틀버스를 9대에서 34대로 늘려 운행하며, 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원내 순환 셔틀버스를 7대에서 22대로 증차한다.
영천·임실·이천 국립호국원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해 참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립묘지 안장신청시스템 접속이 제한됨에 따라, 시스템 복구 전까지 전화 상담과 팩스로 안장 절차를 진행한다.
국가보훈부는 보훈가족의 연휴 기간 편의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