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관람
북한 김정은이 지난 12일 당창건 80돌 경축 행사 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로동당 만세'를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은 12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 참가자들에게 “국가의 응력과 위력이 완벽히 과시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다음날인 13일 김정은이 열병식 참가자와 대집단체조(매스게임) 및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를 관람하며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가을비와 찬바람 속에서도 모두가 완벽하게 자기 몫을 수행했다”며 “고맙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 개최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다. 비옷을 입은 주민들이 흠뻑 젖은 채 관람하는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
평양은 9일 전야제부터 10일 열병식까지 비가 이어졌으며, 조선중앙티비(TV)는 주민들이 자정까지 비를 맞으며 인공기를 흔드는 모습을 전했다.
서방은 매스게임을 ‘집단학대’로 비판하며, 참가자들이 6시간 이상 대소변과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관람
이 지난 12일 당창건 80돌 경축 행사 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로동당 만세'를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은 같은 날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며 “공화국의 권위와 위력, 모든 성과는 두 수령의 혁명업적과 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5년, 2020년 당 창건 기념 참배와 같은 맥락으로, 내년 당 9차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선희(외무상)와 박정천(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연설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