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5호기가 발전기 차단기 설비 조치를 완료하고 지난 17일 발전을 재개해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
이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원전 운영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18일 “한울 5호기의 발전기 차단기 설비 점검을 마치고 17일 오전 11시 25분 발전을 재개했다”며 “같은 날 오후 8시 15분 100퍼센트(%)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울 5호기는 가압경수로형으로 100만 킬로와트(kW)급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15일 한울 5호기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 이는 발전기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고전압 차단기가 비정상적으로 개방된 문제를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한 조처였다.
한수원은 정밀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재개했다.
이번 조치는 한울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망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지속적인 설비 점검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