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동구 중소상공인 행복나눔 판매전 홍보 포스터.사진=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제공

서울 강동구청 앞 광장에서 오는 30일(목요일)부터 31일(금요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5 강동구 중소상공인 행복나눔 판매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상공회의소 강동구상공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강동구청이 후원하며, 지역 중소상공인에게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구민들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행복나눔 판매전'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이후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동구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여 생활용품, 식품, 패션잡화, 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업체들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의 품질과 생산 과정의 진정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은 지역 기업의 정성과 신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한다.

굿윌스토어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판매전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 부스 방문객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이번 행사는 '소비가 곧 기부되는 착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금교윤 서울상공회의소 강동구상공회 회장은 "이번 행복나눔 판매전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상공인과 주민이 서로를 격려하고 연대하는 따뜻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유대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