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PEC 정상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를 내란 이후 민주주의 회복력과 함께 역대급 성공으로 평가했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년간 막혔던 외교 물줄기가 트여 국운 상승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역 방문 중 주민들이 이 대통령을 엄지척하며 칭찬하고 APEC을 A학점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협상 합의를 두고 경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자동차 에이아이(AI, 인공지능) 활로가 열렸으며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으로 자주국방과 안보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관계 회복과 문화교류 활성화로 중국 관광객 유입과 한한령 완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APEC 성공 개최로 에이아이 강국임을 선언했고 국익과 실용 기반으로 흠잡을 데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매듭짓고 중국과 솔직한 대화로 외교 진전을 이뤘으며 일본과는 신임 총리와의 대화로 상호신뢰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내란을 이겨낸 국가 정상화 과정에서 맞이한 APEC이 큰 의미를 가지며 연결·혁신·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빛냈다고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미·미중·한일·한중 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을 전면적 복원 선언으로 양국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가 짧은 시간에 치밀한 준비로 성과를 냈으며 이 대통령의 체력과 열정, 능력이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에 APEC 경주선언 환영에 따라 정쟁을 내려놓고 국익을 위한 역할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