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10월3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제2의 내란극복이라며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100% 당원 주인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당 지도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원에게 돌려드리겠다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모든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당원 마음이 100% 녹아든 민주적 경선으로 억울한 사람 없이 승복하는 경선을 만들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호남 장날 유세에서 80대 할머니가 윤석열을 물리쳐준 것에 감사하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을 묻는 정치의식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뿌리인 호남에서 배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시대를 연 대통령으로 기록되면, 자신은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연 당 대표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