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과기부·개보위 업무보고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을 소화한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16일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가유산청, 국민권익위원회가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1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보고한다.
산하 기관으로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업무보고도 함께 진행된다.
18일에는 국방부와 병무청·방위사업청, 국가보훈부가 보고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통일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와 검찰청,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올해 업무보고는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되고 있으며 이 대통령이 직설적인 질타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정부 최대 개혁 대상으로 꼽히는 검찰청 업무보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생중계 방식에 대해 “지엽적 부분이 과도하게 부풀려 해석되는 등 일부 단점도 있다”면서도 “국민께 직접 실시간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며 단점을 보완하면서 생중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