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안규백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7일 북미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각에서 일정 조정을 주장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에 대해 "아직까진 원칙대로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군인은 훈련이 생명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4월 북미회담이 성사되면 그때 가서 여러 상황과 정세를 놓고 훈련 조정 여부를 판단해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질문에 "군인은 훈련이 생명줄"이라며 훈련을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 장관은 "북미회담이 4월에 성사가 되면 그때 가서 여러 상황과 정세를 놓고 (조정여부를) 판단해 볼 일"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방중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실전 배치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 계획안대로 된다면 빠르면 2030년도 중후반 정도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개 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했고 이달 중 미국 측에서 방한해 워킹그룹(Working Group) 회담을 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국방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핵추진잠수함 연료 확보를 위한 협상을 미국과 2년 내로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Military Demarcation Line) 침범이 늘어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953년 설치된 최초 표지판 1천2백92개 중 현재 약 2백42개가 식별되는 상태"라며 "일차적으로 유엔사와 대한민국이 먼저 군사분계선(MDL) 일치화를 시켜놓고 북한에 회담을 제안해서 상호 이런 문제로 오인과 도발이 없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