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토요일 오후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코로나19·백신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관련 단체들은 희생자들의 억울함과 진상규명을 위한 집회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앞에서 개최했다.
집회는 매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이날로 19번째하고 있다. 이날은 무더운 날씨 속에 20여 명의 사람이 참석했다.
집회 주최측은 “백신부작용 인과성을 인정하라는 소송에서 우리 피해자들은 손을 들어주는 결과가 줄을 잇고 있다”라며 “우리가 2년간 줄기차게 주장해오던 것들이 법원의 판결로 이어진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백신부작용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집결할 때가 왔으며, 이제는 뭉쳐야 한다!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집회를 마치고 최승재 의원과 만남에서 집회관계자는 전·현 정부의 백신에 대한 태도를 비판하며 “백신부작용 문제를 선두에 나서서 피해자들과 함께 해결하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