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앞에서 집회하는 윤 전 대통령 지지 시민들

12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 주차장에서 신자유연대와 유튜버 ‘벨라도’ 등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시민 450여 명이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윤 전 대통령 구속에 찬성하는 단체 20여 명도 정문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진행했다.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기동대 9개 중대 540여 명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새벽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 외환 혐의로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는 3월 8일 석방 후 124일 만의 재구속이다.

서울구치소 앞에서 집회하는 윤 전 대통령 지지 시민들

12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은석 특검팀은 11일 첫 조사를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14일 오후 재조사를 통보했다.

지지 시민들은 “부당한 구속”이라며 특검 수사를 비판했다.

집회 참석자 김모 씨는 “정치적 탄압으로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의혹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