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부.사진=연합뉴스

국군방첩사령부(DCC, Defense Counterintelligence Command) 참모장 직무대리에 한진희 해군 준장이 29일 임명됐다.

이는 편무삼 육군 준장의 사령관 직무대행 발탁 열흘 만의 인사다.

한진희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52기 출신으로,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부장,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 함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최근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정책 연수를 수행했다.

방첩사는 2022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명칭 변경 후 방첩 및 군사보안 업무를 수행하며, 기존 지휘부는 중장(사령관), 소장(참모장), 준장 5개 보직으로 구성됐다.

연이은 직무대리 인사는 방첩사 조직개편의 신호로 풀이된다.

편 준장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령관에, 한 준장이 참모장에 정식 임명되면 방첩사는 소장급 지휘부대로 격하되고, 장군 보직은 7개에서 2개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2·3 비상계엄에서 방첩사의 역할을 문제 삼아 폐지 및 기능 이관을 제안했으나, 국방부는 수사 기능 유지와 신원·세평 조회 기능 폐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