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행사서 기념사 하는 배현진 의원.사진=연합뉴스
1945년 8월 15일 정오 히로히토 일왕의 항복 선언 4시간 전, 미국의소리(VOA, Voice of America) 방송이 우리말과 애국가로 광복 소식을 최초로 알린 사료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됐다.
박물관은 29일부터 ‘멀리서 들려오는 광복의 소리’ 행사를 통해 이 사료를 공개한다.
해당 사료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2선)이 2024년 국정감사에서 미국 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홈페이지를 통해 발굴해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황성수 전 국회부의장이 “조선 동포 여러분,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하였습니다”라고 알리며 애국가 2절을 내보냈다.
배 의원은 이 공로로 29일 박물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배 의원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광복 소식이 일왕의 패전 선언이 아니라 우리말로 먼저 전달된 역사적 사실을 발굴했다”며 “국회에서 독립 관련 자료 발굴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