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늦여름 폭염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섭씨 15도 이상일 때 증식하며, 섭씨 20~37도에서 급속히 번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증식하며, 생어패류 섭취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에 닿아 감염된다.

만성 간질환자는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위험이 있다.

식약처는 수산물 취급 음식점의 수족관 물을 신속 검사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main)을 통해 패혈증균 예보와 대응 요령을 제공하며, 2025년부터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의 실시간 예측 정보를 공개한다.

식약처는 해수욕장 방문 전 시스템 확인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