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사이트 윈도우' 2일 <4억 5천만 명 탈퇴…중국 공산당, 당장 무너져도 이상치 않다> 방송 캡처.


지난 9월 21일 제주에서 열린 대규모 '중국 공산당 탈당 축하 행사'가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4억 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공산당 조직을 탈퇴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중공(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고발한 이번 행사는, 무비자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다수를 이루는 제주의 특성을 활용해 진행되었다.

유튜브 '인사이트 윈도우'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한 행사 참여자 박종규 뉴이스트웨스트 대표이사는 "중국 공산당은 파괴되고 변질된 도덕성의 상징이며, 중공의 만행은 더 이상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진실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 제주를 밝힌 4.5억 탈당 행사, 그 배경과 의미

제주 행사 참여자인 박종규 대표는 많은 이들이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왜 이런 행사를 열까?" 궁금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얼마나 불법적으로 탄압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중국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했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소를 제주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주도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중국에서 오기 편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많은 중국인이 방문하며, 특히 제주 관광객의 70%가 중국인이라는 통계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제된 사회에서 진실을 접하기 어려운 중국인들에게, 파룬궁이 날조된 거짓 선전과 달리 진실을 알리고, 불의를 보고도 외면하게 만드는 공산당의 선전이 얼마나 나쁜지 깨우치기 좋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4억 5천만 명이 되는 중국인들을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중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대부분 한국 국적의 파룬궁 수련생들이었으며, 일부 국내 체류 중국인 및 난민 신청자, 해외에서 온 수련생들도 참여했다.

박 대표는 "참가자들은 모두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 쓰인 옷을 입어 파룬궁 수련생들임을 알렸고, 현수막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모두 알아볼 수 있도록 한자와 한글을 병행 제작하여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반중 정서 때문에 한자를 보면 본능적으로 중국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을지 모르지만, 많은 중국인들은 통제 사회에서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없었기에 대단히 놀라워하며 환호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중국 공산당 배후의 위장 단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박 대표는 "파룬궁 수련생들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가장 엄혹한 탄압을 받는 단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전대미문의 박해 속에서도 '진선인(眞善忍)'이라는 파룬궁 수련 원칙을 실천하며 평화롭고 선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룬궁은 전 세계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고 특별한 가입 절차가 없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에 따르면 파룬궁은 전 세계 1백40여 개국에 전파되어 1억 명 이상이 수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주 행사는 사전에 옥외집회 행진 신고와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5백여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였기에 경찰 담당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된 공식 행사였다.

박 대표는 "특별한 외부 통지 없이도 수련자들이 스스로 사회 법규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 덕분에 행사의 질서정연함에 경찰 관계자들도 놀라움과 감동을 표했다"고 전했다.

2021년 7월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 모습.사진=연합뉴스


◆ '중국과 중공' 구분론과 4.5억 탈당의 진실

박 대표는 "현재 4억 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공산당 조직에서 탈당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 공산당 당원이 1억 명을 채 안 되는 상황에서 이 숫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에는 공산당원 외에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과 '소선대(소선봉)'라는 3대 조직이 있다"며, 이 3대 조직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나는 더 이상 공산당 조직원이 아니다'라고 양심 선언한 숫자를 모두 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뉴욕에 본부를 둔 '글로벌 중국 공산당 탈당 센터'에서 집계하며, 현재 4억 5천2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당장 멸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숫자이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보도하지 않고 오직 파룬궁 수련생들에 의해서만 공개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언론이 이 중요한 문제를 다루지 않는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분석했다.

▲첫째는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무너졌기 때문"이며 ▲둘째는 "중국 공산당과 이미 비즈니스 또는 다른 밀접한 관계로 얽혀있는 단체에서는 중국이 불편해할 소식을 다루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탈당이 중국 공산당 내부의 공식 기록을 바꾸는 법적 절차라기보다는, "더 이상 공산당의 조직원이 아니다"라는 개인의 양심 선언이자 결단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파룬궁 행사의 높은 비용과 인력 동원 의혹에 대해서는 "파룬궁은 행정적인 관리 조직이나 명부가 없기 때문에 수련자들은 매우 느슨한 관계 속에서 수련하고 있고,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모든 비용은 자비로 충당한다"고 일축했다.

또, 모든 행사는 사회 법률을 중시하고 정치적 구호가 없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에서 살아나는 첫 생존자의 폭로가 공개됐다.사진=인터넷 캡처


◆ 국제사회로 확산되는 중공 만행… '강제 장기 적출'과 미국의 법적 제재

박 대표는 파룬궁이 종교가 아닌 명상과 기공을 통한 심신 수련 단체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파룬궁은 명부가 없고, 조직이 없고, 교리가 없고, 교주가 없고, 돈을 걷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종교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구나 일체 비용 없이 무료로 배울 수 있으며,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수련법"이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책의 수련 지침에 따라 실천하고, 공원 등 공개된 장소에서 함께 연공하는 형태라고 부연했다.

박 대표는 중국 공산당의 만행이 더 이상 중국 내부에만 머물러 있지 않으며, 국제사회에 깊이 침투해 이제 중국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최근 큰 충격을 준 '강제 장기 적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9월 3일 베이징 열병식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기를 받으면 최대 1백50세까지 살 수 있다'는 밀담을 나눈 것이 공개되면서 엄청난 논란을 줬다"며 "이는 중국 정부와 생체 장기 적출의 밀접한 연관성을 다시 한번 드러낸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장기 이식 사업은 전 세계 시장을 보고 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도 영화 '아저씨'와 같은 일(장기 매매)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박 대표는 "이러한 진실을 바로 알아야 우리가 경계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에서는 '파룬궁 보호법'이 통과되었고, 이는 상원을 거쳐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미 연방법으로 즉시 발효될 예정이다.

이 법은 중국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 장기 적출 및 인권 침해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 대표는 이 법이 "강제 장기 적출이나 박해에 연루된 개인과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미국 내 자산 동결, 금융 거래 차단, 비자 발급 및 입국 금지, 최대 1백만 달러 벌금 및 20년 징역형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제재 대상 명단을 매년 의회에 보고하고 갱신해야 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는 "이 법은 자신도 모르게 공산당의 올가미에 얽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모든 사람이 알고 바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대혁명 당시 반동분자로 몰려 자아비판을 하는 모습.사진=인터넷 캡처


◆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 '중국과 중공을 구분하는 지혜'

박 대표는 일각의 '민감한 시점에 중국을 자극할 만한 일을 굳이 해야 하느냐'는 우려에 대해, "중공의 만행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이 깨어나면서 반중 정서가 매우 거세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국(나라)과 중공(중국 공산당)을 확실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공자학원을 들며, "겉보기에는 단순한 중국어 학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재와 교육 과정에서 공산주의 이론이나 특정 사상을 주입시키는 통일전선 공작 기구"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공의 침투 방식은 매우 교활하므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상과 본질을 볼 수 있어야만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중국과 중공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으로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중국은 유불도 신앙을 숭배해 왔고, 찬란한 5천 년 신전문화로 이어졌지만, 중국 공산당 등장 후 70여 년간 문화대혁명과 같은 정치 운동을 통해 모든 신전문화와 전통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중국 사회는 공산당에 의해 파괴되고 변질되어 도덕이 피폐해지고 보편적 가치가 사라진 모습"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 때문에 '중국'과 '중공'을 혼동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우리의 전통적인 중국 문화는 지키고 존중해야 하지만, 공산당이 펼치는 사악한 음모나 정치 집단은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신론과 진화론을 내세우는 공산주의가 가정을 파괴하고 도덕성을 타락시켰다는 박 대표는 "과거에는 '머리 석 자 위에 신령이 있다'고 믿었기에 사람을 공경하고 하늘을 공경하는 사회였지만, 지금 무신론 사회에서는 생체 장기를 적출하고도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며 중공의 비인간적인 만행을 비판했다.

그는 최근 공산당 탈당을 통해 과거의 찬란했던 신전문화에 관심을 갖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미래의 희망"이라고 평가하며, "전통문화 안에 있는 보편적인 인간의 가치관과 도덕성, 그리고 하늘과 땅을 공경하는 사회야말로 건강한 사회"라고 역설했다.

유튜브 '인사이트 윈도우' 2일 <4억 5천만 명 탈퇴…중국 공산당, 당장 무너져도 이상치 않다> 방송 캡처.


◆ 파룬궁 수련생 박종규 대표가 전하는 '진실'의 가치

박종규 대표는 자신이 파룬궁 수련을 시작하게 된 개인적인 계기도 밝혔다.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삶과 인생의 궁극적인 가치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정신 세계나 수행 관련 책을 즐겨 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2001년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파룬궁 수련 책을 만나 몇 장 읽자마자 그토록 얻고 싶었던 해답이 그 안에 있음을 느꼈고, 곧바로 책을 한 번에 다 보고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파룬궁 수련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외부의 통제나 구속 없이 스스로 도덕적으로 자신을 이끌게 되고, 가정과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이것이 수련을 더욱 견지하고 믿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파룬궁은 단순한 명상이나 기공을 넘어서 도덕적으로 자신을 승화시키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기에 누구라도 체험하고 체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9년 7월 20일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지 26년이 흘렀지만, 언론이 통제된 중국 사회에서는 진실을 알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파룬궁 수련생들이 길거리에서 박해 사실을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표는 "제주도 행사가 중국인은 물론 한국 사람들에게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중요한 정보들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파룬궁 박해가 종식되기를 바랐다.

또한 그는 시청자들이 '파룬인포(Falun Info)'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어떻게 탄압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볼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얼마나 사악한가를 알려면 그들이 파룬궁을 박해한 사례를 보면 여실히 알 수 있으며, 공산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파룬궁을 박해하고 음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일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파룬궁 탄압을 위한 통제 시스템이 중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공의 만행이 국제사회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제공=유튜브 '인사이트 윈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