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선출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총리로 선출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개회한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465표 중 과반(233표)을 웃돈 237표를 얻었다.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선출하며 새로운 정치 시대를 맞았다. 1885년 내각제 도입 이래 이례적인 사건으로 일본 사회의 변화를 상징한다. 그러나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의 등장은 친북 좌파 노선을 고수하는 이재명 정권이 추진해 온 굴종적 대일 외교에 중대한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재명 정권은 북한 편향적 시각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훼손해왔으며, 이제 강경 보수 노선의 일본 정권과 마주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공화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대한민국 현 정권이 오히려 국가 정체성마저 훼손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은 우리에게 깊은 경각심을 던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 10선 의원이자 경제안보담당상, 총무상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로, 일본 정계에서는 드문 비세습 여성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행보는 '유리 천장'을 깼다는 긍정적 평가와 동시에 강경 보수적 색채를 더욱 선명히 하고 있어 대한민국은 우려의 시선을 거둘 수 없다. 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왔으며, 역사 및 영토 문제에서 일관되게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이번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기존 협력 관계에 있던 중도 보수 성향 공명당 대신 강경 보수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 연정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유신회가 개헌과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정당인 만큼, 다카이치 내각의 보수색은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는 이재명 정권이 추진해온 친북 정책과 굴종적 대일 외교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은 현재 중의원 과반에 미달하는 소수 여당 체제로 출발했으며, 일본유신회와의 연정도 '각외(閣外) 협력'이라는 불안정한 형태다. 자민당 196석과 일본유신회 35석을 합쳐도 중의원 과반인 233석에 2석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일본 내부의 정치적 취약성은 이재명 정권에게 전략적인 기회가 될 수도 있으나, 현 정권의 친북 편향적 외교 노선은 이러한 기회를 살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가 안보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약화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최근 여순사건 77주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4연대 장병들의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 거부는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던 정의로운 행동이었다"고 발언한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 공산 세력의 반국가 논리에 동조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위험한 역사 인식을 가진 정권이 강경 보수 일본 정부와 복잡한 역사·영토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면하고 국익을 수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익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권의 친북 성향과 굴종적 대일 외교 기조를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다카이치 내각의 출범은 이재명 정권의 위험한 대외 정책 기조를 재고하고 바로잡아야 할 긴급한 시점임을 경고한다. 국가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현 정권의 행보는 다카이치라는 강경 보수 성향의 일본 총리를 마주하게 되면서 더욱 위험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는 이재명 정권의 친북 굴종 외교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당한 대일 외교 정책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촉구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우리의 국익과 역사적 정체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야 할 것이다. 역사와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공화의 가치를 수호하는 주권 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이 땅의 자유를 지키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더프리덤타임즈'는 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