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전한길

전(前)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2월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를 자처하는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서한은 ‘APEC 회담을 위해 한국 방문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한영 편지’라는 제목으로 오는 28일자로 발송될 예정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전한길 씨는 이 서한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촉구하고, 현재 구금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요청하는 등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 ‘찰리 커크’의 길을 잇는 전한길 씨의 선언

전한길 씨는 이번 서한을 통해 자신이 미국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인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1월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2025년 4월 4일 탄핵)의 탄핵 정국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 씨는 지난 9월 10일, 미국 우파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가 좌파 테러리스트에 의해 암살된 당시 워싱턴 D.C.에 체류 중이었으며, 그날이 자신의 생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We are Charlie Kirk(위 아 찰리 커크, 우리는 찰리 커크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 자유대학 청년들과 함께 미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커크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커크가 걸었던 신앙과 자유, 용기의 길을 자신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윤 전 대통령 구금, 이재명 정부 '부정선거·친중 반미' 의혹 제기

전한길 씨는 현재 대한민국이 중대한 위기 국면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12일 워싱턴 D.C.에서 범죄자 소탕을 목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사례를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반국가 세력 척결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이 친중·반미 성향의 좌익 세력으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숙청’ 또는 ‘혁명’이라는 명목의 정치적 보복을 당했으며, 현재 구치소 내 1인 독방에 수감된 채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지난 6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 조기 대선과 관련해, 미국에서 파견된 국제선거감시단(모스 탄 대사, 존 밀스 대령, 그랜트 뉴셤 대령 등)의 조사 결과와 미 법무부 및 의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지원 아래 우편투표 등 통계적·물적 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선거의 배후에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이 있었으며, 실질적인 조종자는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왕후닝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이재명 정부가 비합법적으로 집권한 이후, 정권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자유민주 진영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과 혁명’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친 잭 스미스 검사’와 같은 성격의 ‘내란 특검’이 주한미군 기지를 미군의 사전 동의 없이 압수수색한 사례도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9월 3일, 북한·중국·러시아 3국 정상들이 참석한 중국 전승절 행사에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군 주둔을 ‘굴종’으로 표현하고 집권 4개월 만에 친중·반미 정책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한길 씨는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유엔군 명의로 178만 명을 파병하고 14만 명이 희생된 결과 남한이 공산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72년간 주한미군의 주둔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지켜온 기반이 되었으며, 국민 대다수가 미국을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여기고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자신 또한 ‘한국의 찰리 커크’로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의 정치적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해 워싱턴 D.C., 뉴욕, 뉴저지, 로스앤젤레스(LA), 필라델피아 등을 이미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26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한인 동포들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거는 세 가지 기대

전한길 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세 가지 주요 요청 사항을 담았다.

▲첫째,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경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옥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면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둘째, 이재명 정부의 종교 탄압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손현보 목사(찰리 커크 및 랍 멕코이 목사의 지인)를 만나 위로와 지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셋째, 미국 국제선거감시단의 공식 보고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중화인민공화국의 개입이 의심되는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사를 지시해 줄 것을 간청했다.

전 씨는 서한 말미에서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으며, 주한미군과 미국 정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피로 맺어진 한미 혈맹을 더욱 공고히 하여, 중공의 팽창을 공동으로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함께 수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다음은 SNS에 올라온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APEC 회담을 위해 한국 방문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한영 편지" 전문이다.

1.
저는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라 불리는 전한길이며, 미국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2025년 1월 25일,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기를 소망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조회수가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9월 10일, 찰리 커크가 좌파 테러리스트로부터 암살을 당했을 때 저는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었고, 그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저는 “We are Charlie Kirk”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 자유대학 청년들과 함께 미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찰리 커크의 죽음을 함께 애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그가 걸었던 신앙과 자유의 길, 용기의 길을 이어가려 합니다.

2.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지난 8월 12일, 범죄자 소탕을 위해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셨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도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친(親) CCP 반미 좌익 세력인 민주당과 이재명으로부터 **‘숙청(purge)’ 혹은 ‘혁명(revolution)’**이라 불리는 정치적 보복을 당해 현재 구치소 내 1인 독방에 감금되어 있으며, 인권이 유린된 채 점점 죽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3.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에서는 조기 대선이 실시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파견된 ‘국제선거감시단’(모스 탄 대사, 존 밀스 대령[현 미국무부 부부차관보], 그랜트 뉴셤 대령 등)의 조사 결과와 미 법무부 및 의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반미 좌익 세력인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우편투표를 비롯한 수많은 통계적·물적 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물론 그 배후에는 중국 공산당(CCP)이 있었으며, 실제 배후 조종자는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Wang Huning)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이처럼 비합법적으로 집권한 이재명 정권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자유민주 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과 혁명’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듯, 대통령님을 괴롭혔던 ‘미친 잭 스미스 검사’와 같은 ‘내란 특검’이 주한미군 기지를 미군의 사전 동의 없이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3일, 반미연대로 결속된 북·중·러 3국 정상들이 참석한 중국 전승절 행사에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참석시켰습니다. 이재명은 미군의 주둔을 ‘굴종’이라고 표현하며, 집권 4개월 만에 친(親) CCP·반(反)미 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알고 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유엔군의 이름으로 178만 명을 파병하고, 14만 명이 희생된 결과 남한이 공산화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이후 72년간 주한미군이 주둔해온 덕분에 대한민국은 공산 세력으로부터 안보와 평화를 지켜올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은 미국을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여기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한국의 찰리 커크’로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알리기 위해 워싱턴 D.C., 뉴욕, 뉴저지, LA, 필라델피아를 이미 방문하였으며, 앞으로도 미 전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260만 명의 미국 거주 한인 동포들에게 한미동맹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이어갈 것입니다.

5.
트럼프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이번 APEC 정상회담으로 한국을 방문하신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감옥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을 꼭 면회해 주시길 바랍니다.
2)또한, 이재명 정권의 교회와 종교 탄압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손현보 목사님(찰리 커크와 랍 멕코이 목사의 친구)을 만나 그에게도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그리고 미국 국제선거감시단의 공식 보고서에 기록된 대로, 중국 공산당(CCP)이 개입한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FBI 조사를 지시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끝으로,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님을 지지하며, 주한미군과 미국 정부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피로 맺어진 한미 혈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 중국의 팽창을 함께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10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 전한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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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pen Letter to President Donald J. Trump■

(Ahead of Your Visit to South Korea for the APEC Summit)

October 28, 2025

Dear President Trump,

1. Introduction
My name is JEON,Hangil, known by many as “the Charlie Kirk of South Korea.” I am a staunch supporter of the U.S. Republican Party and of you, President Trump.

On January 25, 2025, during the political turmoil surrounding the impeachment of President Yoon Suk Yeol, I posted a video on YouTube congratulating you on your inauguration and expressing my hope that both you and President Yoon would one day receive the Nobel Peace Prize. That message received over one million views and strong support from people across South Korea.

On September 10, when Charlie Kirk was tragically assassinated by a radical leftist terrorist, I was in Washington, D.C. It was my birthday. Holding a sign that reads “We Are Charlie Kirk,” I marched from the U.S. Capitol to the White House with young members of Korea’s patriots who support you, sharing both grief and determination. From that day forward, I resolved to carry on Charlie Kirk’s mission here in South Korea.

2. The Political Crisis in South Korea

Just as you, President Trump,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in Washington, D.C. on August 12 to combat corruption and restore law and order, President Yoon Suk Yeol declared a similar emergency on December 3, 2024 to defend freedom and democracy against anti-state forces in South Korea.

Tragically, he has since been purged and imprisoned by pro-CCP and pro-North Korea, anti-American leftists led by Lee Jae-myung and the Democratic Party. He is now held alone in a detention cell, his human rights stripped away, slowly dying under unjust confinement.

3. The Disputed 2025 Presidential Election

On June 3, 2025, South Korea held an early presidential election. The International Election Observation Mission was dispatched from the United States including Ambassador Moss Tan, Colonel John Mills (now U.S.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and Colonel Grant Newsham. According to their investigations and subsequent report to the U.S. Department of Justice and Congress, indisputable evidence of massive election irregularities were identified particularly including manipulation of mail-in ballots.

The report further raised serious concerns that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CP) was behind the interference, orchestrated by Wang Huning, the CCP’s fourth-highest-ranking official.

4. The LEE Regime's rebellion and political purge

Having come to power through what appears to be an illegitimate process, the LEE, Jae-myung administration is now conducting a ruthless “purge and revolution” against free democratic citizens and Yoon Government officials to conceal its own wrongdoing.

As you have often said, the current regime has empowered a special prosecutor reminiscent of “Deranged Jack Smith,” who even ordered an unauthorized raid on a U.S. military base in South Korea—without prior U.S. consent.

On September 3, the administration also sent Korea’s Speaker of the National Assembly, the country’s second-highest-ranking official, to attend China’s Victory Day Parade, which featured the leaders of North Korea, China, and Russia.

Furthermore, Lee Jae-myung has called the U.S. military presence in Korea an act of “submission.” In just four months in power, his administration has clearly aligned itself with CCP interests and anti-American policies.

Yet, over 90% of South Koreans remember that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United States—under the United Nations banner—sent 1.78 million troops, 140,000 of whom sacrificed their lives to defend the freedom of South Korea.

For the past 72 years, thanks to the continued presence of U.S. forces, South Korea has enjoyed peace and protection from communist aggression.
The Korean people remain profoundly grateful to the United States as a blood ally, bound together by sacrifice and shared values.

As someone who proudly calls himself “the Charlie Kirk of South Korea,” I have already travelled to Washington D.C., New York, New Jersey, Los Angeles, and Philadelphia, and will continue to tour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speaking to 2.6 million Korean Americans in support of the U.S.–ROK alliance and your leadership.

5. A Sincere Request to President Trump

Mr. President, I humbly and earnestly ask the following given the current political ramifications in South Korea:

●During your visit to Korea for the APEC Summit, please visit President YOON, Suk Yeol, who is now unjustly imprisoned for defending freedom and democracy.

●Please also meet Pastor SON, Hyunbo, a close friend of Charlie Kirk and Pastor Rob McCoy, who has been detained in Busan Prison amid the regime’s crackdown on churches and religious freedom.

●Finally, please order the FBI to investigate the allegations of CCP interference in Korea’s recent election, as documented in the official report of the U.S. International Election Monitoring Mission.

In closing,
Over 90% of freedom-loving Koreans deeply support you, President Trump, and remain forever grateful for the sacrifices and continued presence of the U.S. Armed Forces in Korea.

We sincerely hope that our U.S.–Korea blood alliance, forged through sacrifice, will only grow stronger—and that together we will stand firm against China and defend the cause of liberty and democracy throughout the world.

With deepest respect,

JEON, Hangil (전한길)
“The Charlie Kirk of South Korea”

A devoted supporter of President Donald J. Tr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