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렉카, 방치된 온라인 폭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입법토론회.사진=김장겸 의원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과 김장겸 의원(비례)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이른바 '사이버렉카'로 불리는 악성 유튜버들에 대한 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이버렉카, 방치된 온라인 폭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입법토론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진혁 한양대학교 언론학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소영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미디어경영학 박사, 김태연 법률사무소 태연 변호사, 김우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김기현, 김장겸 의원 측은 "대중의 혐오와 분노를 수익으로 삼는 사이버렉카들의 행태로 사회적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효과적인 규제가 어렵고 플랫폼 사업자들의 대응 또한 미온적"이라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법제도 정비 및 플랫폼의 책임 강화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이버렉카로 인한 온라인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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