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은 20일 호국훈련 일환으로 진행 중인 7기동군단 예하 기계화부대와 주한미군의 연합도하작전 훈련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진 의장은 한미 지휘관들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적의 재래식 무기 현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기와 결기가 구비된 ‘압도적 능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미사일대대를 방문해 한국형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Korean Tactical Surface-to-Surface Missile) 전력화 현황과 임무 수행체계를 보고받았다.
KTSSM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 지하 갱도 장사정포 진지를 단시간에 파괴하기 위해 국내 개발된 첨단 정밀 유도무기다.
진 의장은 “적의 전투의지를 무력화하고 유사시 조기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라”며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사격계획 수립과 실전적 팀워크 훈련으로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