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사진=국가보훈부/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2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5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을 개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제복근무자 282명과 제복근무자 감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6명 등 총 288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해양경찰, 교도관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인물들이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 훈련대대 추영기 원사는 지난 28년간 심해잠수사로서 천안함 피격 사건,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 작전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서 지난 2024년 5월 강남역 인근 고층 건물 투신 시도 사건을 신속하게 제압하여 위험 상황을 종결시킨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김동준 경위, 그리고 18년간 수많은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구급 조치를 제공하며 '하트세이버(Heart Saver)'와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 인증을 여러 차례 받은 수원소방서 우경훈 소방위도 포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24년 4월 경북 예천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압을 위해 항공기를 긴급 투입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김병철 경정과 2022년부터 가석방 심사 내실화 및 교정 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수원구치소 이경연 교감도 함께 포상 명단에 포함되었다.
아울러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들도 보훈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군 장병 대상 위문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대한민국ROTC통일정신문화원, 그리고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비를 꾸준히 지원해 온 KMI 한국의학연구소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단체의 노고는 제복근무자의 사기 진작과 함께 국민적 감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