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기념촬영한 강경화 주미대사.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 행사에서 강 대사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이었다고 회상하며 이 대통령에 대한 인사를 강 대사에게 부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강 대사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강 대사는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로서 워싱턴 현장에서 한미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 데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화는 신임장 제정을 기념한 기념 촬영 과정에서 이뤄졌다.

신임장 제정은 새로 부임한 대사가 파견국 정상이 서명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제출하는 외교 관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우크라이나 등 14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