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ㆍ냉장고 열림, TV 사용량으로 국가유공자 안부 살핀다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이 지난 4월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 국가유공자 관리 대상 확대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28일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400가구의 고독사 위험군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본인 동의 하에 현관문과 냉장고에 IoT 문열림 센서를 설치해 안부를 실시간 확인한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이날 서울지역 유공자 자택 2곳을 방문해 센서 설치와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보훈부는 2025년 전체 위험군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안부 전화, 혹서기·혹한기 방문 확인, 맞춤형 복지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