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임 간부 소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신임 간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8일 1조799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9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기정예산 49조7천519억원의 2.1%로, 통과 시 총 예산은 52조193억원이 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8천988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에 1천375억원, 취약계층 돌봄 등 국고보조사업에 248억원이 배정됐다.
소비쿠폰 사업은 국고 보조율 75%가 적용돼 시비 부담 3천500억원을 지방채로 조달한다.
시 관계자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조합의 1조원에 달하는 누적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발굴로 1천375억원을 지원한다.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은 “대중교통 서비스와 정부 정책 혜택을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며 “재정 건전성과 시민 편익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