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호기 운영 허가 첫 심의…착공 9년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울산 울주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운영 허가 안건을 논의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2016년 착공을 시작한 새울 3호기는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발전 용량은 1천400MW급이다.사진은 새울 3, 4호기 원전 건설 전경.사진=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울산 울주군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운영허가 심의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차기 회의로 연기했다.

원안위는 19일 제227회 회의를 열고 새울 3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음 회의에 재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오후 3시 55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운영허가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사고관리계획서 평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결국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 관련 해석과 항공기 충돌 설계에 대한 해외 현황 등 자료를 요청했다.

원안위 차기 회의는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새울 3호기는 2016년 착공한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발전 용량은 1천400메가와트(MW)급이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0년 8월 5일 쌍둥이 원전인 새울 4호기와 함께 운영허가를 신청했다.